선요약

1. 편리할 것 같아서 자동차 서비스 받아봄
2. 불편하고 실망스러웠음. 두번다시 이용할 생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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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달 출장수리를 하는 한글광고가 게시판에 오르더군요.
사는 곳에서 로비나가 가깝고 실력있다하니 편리성을 고려해 차량 서비스를 받아보고자 연락을 했습니다.
사실 서비스를 받은지 오래되지 않아 다음 서비스날까지 좀 남아있었지만 왼쪽 헤드라이트의 전구가 나가있어 교체도 받을겸 일찍받고자 했답니다.

출장시는 얼마, 워크숍으로 차를 가져오면 얼마, 비용은 좀 차이가 났지만 왠지 사포에 위치한 워크숍으로 가져와주길 바라는것 같고 워크숍에서 받는게 제대로 받을 것 같아 약속을 하고 네비를 찍고 찾아갔습니다.
헤드라이트도 갈고 차량은 연식도 얼마 되지않고 오래타지도 않은 차량이라서 바로 끝나더군요. 뭔가 갈거나 고처야 될 것들이 있는지 물으니 그냥 깨끝하다고만합니다.

돈계산을 하려니 당연히 될줄알았던 ftpos 가 없다네요. 서비스비용 140불가량 지불하는건데 미리 현금을 가져오라고 했으면 돈을 찾아 가져왔을텐데 난감하더군요. 송금을 해주겠다고 구좌번호를 달라고하니 지금 가서 돈을 찾아와 지불해달라네요;; 주변에 돈을 인출할만한 곳도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결국 처에게 전화해서 받은 구좌번호로 바로 입금을 시키도록 했답니다.
서비스도 마쳤고 퇴근길 정체에 걸리지않게 빨리가고싶은데 은행이 달라 입금확인이 내일이나 될테니 나의 신분증이며 차량의 본인소유등을 확인 하자고 그러네요...ㅠ; 그리고는 그걸 사진을 찍더라구요...; 어디서 여행을 온사람도 아니고 여기 사는사람으로서 20여년을 운전했고 많은 정비소를 다녀봤지만 이런경우는 처음 당하니 참;;; 그래도 별일이 다 많은 세상이니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몇주가 지나니 헤드라이트가 다시 나가있네요;; 아니 갈은지 몇주나 되었다고;;; 거기다 1만키로마다 서비스받을 시기를 알려주는 램프를 서비스마치고는 당연히 했어야할 리셋해놓지 않아 시동을 켤때마다 경고음과 함께 깜빡거립니다;;;아 짜증;; 아시겠지만 이런 사소한 일들에 신경쓴다는게 참 피곤한 일이죠.

주말은 피해서 월요일 아침에 이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언제든 가져오면 봐주겠다고합니다. 그러더니 전화가 와서 화요일 본인 집근처에 수리하러 갈 일이 있다고 다음날 12시에서 3시사에 오겠다합니다. 밤에 운전하다 경찰에 걸릴게 걱정되었지만 와주겠다하니 고맙다말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오기로한 화요일에 기다리다가 1시가 다되어 언제쯤 올찌 물었더니 일이 커져서 늦겠다고 하네요. 저녁에 퇴근길에도 시간이 안되나봅니다.
그냥 워크숍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집이 가까우니 다음날 수요일 아침에 워크숍 출근전에 첫번째로 와주겠다하네요. 차라도 대접할까 그래도 일부러 와주는데 출장비정도는 챙겨줘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늦은 저녁에 문자가 오네요....'뭔가 일이 있어 워크숍에 제일먼저가야된다. 차는 워크숍으로 가져오면 언제는 누군가 봐줄거야'...라고요..;

애초부터 워크숍으로 오라하던지 말장난하는것도 아니고 ㅡㅡ;;

마누라 말 않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가까이 출장 서비스하는곳 이용했다가 참 불편에 실망만....;

결국 그냥 상대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다른곳에서 내돈으로 헤드라이트 전구도 갈려합니다.

홍보글에도 페북에 후기를 남기라고 써있던데 난 페북을 하지않아 이곳에 후기 남김니다.

잠시 한눈팔다 개불편했네요;; 다시 이전 정비소로 돌아가려합니다.

이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