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시다면 전화번호부에서 일할만한 곳을 찾아서 한곳씩 전화해보세요. 어짜피 오지잡은 영어를 못한다거나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면 잡기 힘듭니다. 전화하셔서 매니져 바꿔달라고 하고, 혹시 일자리 있나 싶어 전화했다고 말해보세요. 레쥬메 갖다주고 나와도 연락오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한참 있다 연락오던가... 직접 매니져 만나서 일자리 없냐고 묻거나, 전화로 물어보는게 생각보다 잘 먹힙니다. 특히 캐주얼은요. 호주 사람들은 소통을 상당히 중요히 생각합니다. 얘기할때도 잡담으로 먼저 시작하고 빈틈이 보일때 슬쩍 떠보세요, 나 요즘 일자리 구하는데 혹시 니네 빈자리 없냐고.   

전 서퍼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키친핸드 일하고있는데요.  전 학비때문에 하우스키핑도하고하고 하다가 돈도안되고해서 그냥 서퍼스가서 영어 이력서 7장인가 돌렸는데 그중에 하나 연락오더라구요. 전 사교적인 성격아닙니다만 그래도 구했습니다. 영어 못하는건 아니고 엄청 잘하는것도 아니예요.  일은 힘들지만 사람들도좋고 시급도 괜찮고 캐쉬잡이라 좋더라구요.  이력서 만들어도 들어가서 내는것도 용기가 필요하죠. 그냥 부딪혀보세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아 저는 때마침 보쓰가 그떄 있었습니다. 보스랑 직접 얘기하고 레주메줬어요. 운좋겠도. 그 보스는 일주일에 한번만 나오는데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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