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 로그인 | 1:1문의

호주 워킹 홀리데이? 인종차별 위험 상존 > 자유게시판 & QnA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 호주소식 + 교민사회(퀸즈랜드) + 사고팔기 + 구인/구직 + 부동산 + Q&A/자유게시판 + 여행/유학 + 포토갤러리 + 전문가칼럼 + 비지니스 + 업소록 + 쿠폰할인 이벤트 +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 QnA 목록

호주 워킹 홀리데이? 인종차별 위험 상존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 시사자키 (60.♡.82.150) 작성일2013-11-27 13:28 조회618회 댓글2건

본문

"영어 늘리기 거의 불가능"

[CBS 시사자키 제작진] - 80~90%는 3D 업종에서 일해

- 10시간~12시간 동안 최저임금 이하로 받고

- 영국인도 3만명씩 오는데 누가 한국인 고용하겠나

- 한국인 18세~30세 모두 비자 신청 가능해 3만 명씩 가는 실정

- 정부가 제대로 된 많은 정보 줘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3년 11월 26일 (화)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강태호 (前 유학원 근무)

◇ 정관용> 호주 브리즈번 도심에서 무참히 살해된 23살 여대생, 그 살해 용의자가 지금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살해된 학생은 6주 전쯤에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갔고 새벽에 청소일을 했답니다. 이 사건 당일에도 새벽 청소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다가 변을 당했다는데 이 워킹 홀리데이로 떠나는 제일 많은 곳이 호주라고 그러고요. 그래서 호주에서는 사건사고도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왔고 또 유학원에 근무한 경험도 있고 호주 워킹 홀리데이 완전정복, 열정만으로 떠나지 마라, 이런 책도 쓴 강태호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강태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정관용> 호주 워킹 홀리데이 언제 어느 정도 기간으로 다녀오셨어요?

◆ 강태호> 두 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2005년 10월에 첫번째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고 6년 후 2012년 7월에 세컨 홀리데이로 다시 한 번 호주 워킹을 다녀왔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첫번째 두번째 기간은 어느 정도씩 있었던 겁니까?

◆ 강태호> 1년씩 있었습니다. 토탈 2년 있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 강태호> 네.

◇ 정관용> 워킹 홀리데이라는 게 간단히 뭡니까?

◆ 강태호> 워킹 홀리데이는 국가 간 협정을 통해서 해외여행을 하면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보통 현재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16개국과 체결되어 있고 호주는 좀 다른 나라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와는 다르게 연간 3만명 이상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 정관용> 국가 간 협정에 의해서 그 숫자를 매년 조정하나 보죠?

◆ 강태호> 지금 현재 계속 체결되고 있고 앞으로도 체결될 국가가 생겨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호주에만 연간 3만명 이상씩 간다, 이 말이잖아요.

◆ 강태호> 그렇습니다. 제한이 없습니다, 호주 같은 경우는.

◇ 정관용> 그러면 가서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그렇죠? 그리고 또 학교를 다닙니까?

◆ 강태호> 학교 같은 경우는 17주 이하까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17주 이내까지만 학교를 다닐 수 있어요?

◆ 강태호>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거기에 제한을 두는 이유는 뭡니까?

◆ 강태호> 원래 그것도 12주였었는데 워낙에 영어실력이 안 된 친구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17주 이상까지 해 주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죠. 사실 17주 이상 공부를 한다면 다른 비자인 학생비자로 가는 게 맞죠.

◇ 정관용> 그러니까 학생비자와 차이를 두기 위해서 워킹 홀리데이는 아마도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을 제한하는 모양이군요.

◆ 강태호> 그렇죠. 원래 워킹 홀리데이 취지 자체가 여행을 하면서, 일을 하면서 그 번 돈을 가지고 휴가를 즐기는 비자거든요. 그런데 한국 학생들이 조금 착각을 하고 있어요. 호주 워킹 홀리데이 정의를 잘못 알고 있어서, 그 영어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유학 대체로써 많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정관용> 이름 자체가 워킹 그다음에 홀리데이니까.

◆ 강태호> 그렇죠.

◇ 정관용> 일 하고 돈 벌고 휴가를 즐겨라, 이건데 우리 젊은이들은 대부분 영어공부를 겸해서 간다, 이 말이군요.

◆ 강태호> 그렇죠.

◇ 정관용> 그럼 우리 강태호 씨도 모두 2년 있었습니다만 그 기간 동안 학교를 다니거나 이렇게 한 것은 얼마 안 되겠네요.

◆ 강태호> 그렇죠. 아무래도 호주에서 공부를 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 정관용> 가서 일은 주로 어떤 일들을 하게 됩니까?

◆ 강태호> 보통 이번에 살해당한 여대생이 했던 청소일과 그다음에 공장 즉, 3D 일이라고 할 수 있죠.

◇ 정관용> 3D업종, 허드렛일 같은 거 말이죠.

◆ 강태호> 네.

◇ 정관용> 하루 종일 일을 합니까?

◆ 강태호> 보통 8시간이라고, 풀타임을 8시간이라고 얘기하지만 보통 10시간, 12시간 일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 정관용> 그러니까 간단히 풀타임 이상으로 일을 한다, 이 말이군요.

◆ 강태호> 그렇죠. 그런데 보통 이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학생들이 일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사실.

◇ 정관용> 그러면 여기서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일자리를 이미 확보하고 가는 거예요, 아니면 그냥 무작정 가서 일자리를 찾는 거예요?

◆ 강태호> 두 가지 분류가 있는데요. 한 가지 경우는 보통 업체한테 맡겨서 어느 정도의 수수료를 내고 일자리를 바로 가자마자 하는 경우가 있고요. 두번째 경우는 거의 맨땅에 헤딩식으로 영문 이력서 들고 뿌려서 일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정관용> 현지에 가서 이력서 그냥 뿌린다고 바로 일자리가 생기기는 참 어려울 텐데요?

◆ 강태호> 그게 한국 학생들이 정말 잘못 아는 것 중 하나가 열정이면 다 될 거라는 생각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사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가장 많이 가는 나라는 영국입니다, 사실. 영국인이 한 3만명 이상이 가고 있거든요.

◇ 정관용> 영국 사람이 외국으로.

◆ 강태호>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많이 가고 있습니다.

◇ 정관용> 영국 사람들도 호주로 와요?

◆ 강태호> 네. 그렇게 된다면 상식적으로 호주인 고용주 입장에서 영어가 안 되는 한국인을 뽑지는 않겠죠.

◇ 정관용> 영국사람 뽑겠죠, 당연히.

◆ 강태호> 그러니까 즉, 영어가 거의 안 된 상태에서 가기 때문에 대부분 임금도 호주 최저임금이 16불 가깝게 되지만 한국인은 거의 그런 돈을 벌 수가 없죠.

◇ 정관용>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기도 해요?

◆ 강태호> 그렇죠.

◇ 정관용> 그러면 법에 걸리지 않습니까?

◆ 강태호> 법에 걸리지만 사실 교민들 같은 경우에는 캐시 잡 형식으로 워홀러들한테 8불, 10불 이렇게 주거든요. 그런데 학생들이 그 일을 안 하면 되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그 16불에 준하는 일을 구하려면 영어실력이 돼야 되는데.

◇ 정관용> 알겠습니다. 최저임금보다 못한 임금이라도 그 자리도 없어서 지금 다들 찾아다닌다, 이렇게 되는 거로군요.

◆ 강태호> 그렇죠.

◇ 정관용> 우리 강태호 씨도 2년 있는 동안에 이번에 살해당한 여대생이 새벽 청소일을 한 모양인데 청소일도 직접 해 보셨어요?

◆ 강태호> 새벽청소를 거의 했죠.

◇ 정관용> 그러면 몇 시에 일어나서 어디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을 하는 겁니까?

◆ 강태호> 제가 했던 청소는 호주에서 우러스 청소입니다. 보통 이마트 같은 청소인데요. 이마트 매장을 청소하는 건데 보통 자정에서부터 아침 8시까지 청소를 합니다.

◇ 정관용> 밤새워서?

◆ 강태호> 네.

◇ 정관용> 그런 일들을 하다보면 호주 사람들하고 같이 접촉하면서 서로 대화하면서 영어실력 늘리고, 이런 것도 불가능하겠네요?

◆ 강태호> 거의 불가능하죠, 사실.

◇ 정관용> 그러면 그냥 가서 3D 업종에서 힘들게 일만 하다가 그러다가 온 겁니까?

◆ 강태호> 그중에서는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이 있기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10에 8, 9명은 거의 3D 일만 하다가 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 정관용> 강태호 씨도 일만 하다 오셨고?

◆ 강태호> 그렇죠. (웃음)

댓글목록

인종차별님의 댓글

인종차별 아이피 60.♡.83.244 작성일

보다 영어가 안되서 언어 때문에 차별하는게 더 많습니다. language barrier 라고 하죠.

여자분도 그 무식한 넘이 말 잘 못알아듣는다고 막 그렇게 햇엇을 가능성이 더 많아요.
여자분 지나다디던 그 길 밤에 얼굴식별도 힘들만큼 깜깜한 곳입니다. --;;
제작년에 근처에 잠시 살앗는데 남자인 저도 그쪽으론 왠만하면 밤엔 지나다니지 않을 만큼 위험함 곳임.
여자분 부모님이 브리즈번 시청에 범죄예방 제대로 못한 걸로 고소를 해야 될듯.

케언즈에도 한 20년 전에 이런 비슷한 경우로 살해된 일본 여자분 있습니다.
케언즈 시티 근교 문화 센터 옆에 비석도 있지요.

한인회에서 발벗고 나서서, 브리즈번 시청과 공조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시티내에 좀 더 좋은 보안환경이 갖추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

한국여학생이 변을 당햇다가 아니고, 여학생이 길에서 일을 당할만큼
브리즈번 시티에 사각지역이 존제함을 알리고, 그런 구역을 브리즈번 시에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돌아가신 여자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dvise님의 댓글

Advise 아이피 149.♡.40.237 작성일

계란 맞는거는 비단 우리 뿐 아니라 지네끼리도 맞는거고. 그걸 인종 차별이라 엮는건 아닌 듯한데.
여러 인종이 모여 살다보니 쉽게 이런 문제들이 인종문제로 번지기 십상인듯.

여러 사람들 만나보면서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봤고 나쁜 사람도 많이 만나봤고 때론 정말 인종차별이 있나란 생각도 들었지만 뭉탱이로 너넨 이런일이 있으니까 나쁘다란 식의 흑백논리는 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싶다.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그리고 그건 우리에게도 분명 있으니까.
그리고 호주에 워킹이든 살러오신 분들은 여기서 사시려면 한국 마인드는 확 버리는게 젤 먼저가 아닐까. 한국식 문화로 이 사람들을 접하려면 싸움날 일들이 정말 많고 끝이 없으니까.

아무쪼록 바람 잘날 없는 호주생활 다들 몸 건강히 지내시길.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광고문의 & 제휴문의
Tel 0449 887 944, 070 7017 2667, Email qldvision@gmail.com
Copyright ⓒ DIOPTEC, Queensland Korean Community website All Rights Reserved.